* 이 리뷰는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퀸소프트의 대표작 <포제셔너>입니다.
최근까지도 많이 회자되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게임 중 하나죠.
인지도가 높은 이유는 바로 PC98에서도 손꼽히는 도트 그래픽입니다.
해당 짤은 인터넷에서 많이 돌아다니는 유명한 CG인데
이 게임의 장점을 잘 표현하고 있죠.
이 이외에도 감탄나오는 CG가 좀 더 있습니다.
움직임도 자연스럽고 분위기도 인상적입니다.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2035년의 미래, 많은 여성들이 포제셔너라는 수수께끼의 의식에 몸을 지배당해
인류를 공격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상급 포제셔너에 대항하는 특수부대 '슬릿'의 소속으로 여성입니다.
전투에서 승리한 후, H씬을 통해 캐릭터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작업을 거칩니다.
등장인물 전원이 여성이기 때문에 백합씬입니다.
대략적으로 이런 전개가 반복되는 게임으로
당시에 많이 나오던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전투는 다양한 스킬이 있고, 기술마다 다양한 연출이 돋보입니다.
다만 실제 게임을 하면, 전략적으로 다양하게 사용하기보다
그냥 역할 분담 확실히하고 쓰던 기술만 계속 사용하게 됩니다.
총평하자면, 그래픽은 지금봐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PC98 에로게는 길게 보면 98년도까지 이어지지만
94년도에 나온 이 게임의 그래픽을 따라잡은 게임은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래픽, 연출, H씬 등을 중시하시는 분께는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지금 게임들과 비교하면 미흡한 점도 있겠지만,
웅장한 고대 유적을 보는 느낌으로 감탄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이외에 눈에 띄는 부분이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유명한 게임에서 이렇게 리뷰할 이야기가 없으면 조금 당황스럽군요.
np21//
답글삭제의견 감사합니다.
약 3주간은 리뷰 계획이 잡혀있기 때문에
스타 플래티넘은 약 한 달정도 후에 리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