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31일 일요일

리뷰 : 프리미엄2(1993/1/28, 실키즈)

* 이 리뷰는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2>는 전작 <프리미엄>이 나온 후 약 4개월 후에 나온 게임입니다.
저는 이전 리뷰에서 <프리미엄>을 남는 게임 모아놓은 정도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런 수준의 게임과 4개월만의 속편. 과연 그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아마도, 여러분이 짐작하는 그대로입니다.

프리미엄2는 그래픽은 그렇다치고 에피소드 하나하나의 분량조차도
전작 <프리미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에피소드도 전작과 에피소드 개수도 똑같습니다.
'병원이야기'. '남미탐색이야기', '회사방문이야기', '풍속이야기'가 있습니다.



병원이야기는 한가한 병원 원장이 병원을 돌아다니며,
간호사, 환자 등과 관계를 맺는 이야기입니다.



남미탐색이야기는 고고학자가 남아메리카를 탐색하면서
원주민과 만나 모험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스토리가 워낙 없는 게임이라 의미는 없지만
이 에피소드에 그나마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프리미엄1, 2를 통틀어서요.



회사방문이야기는 구직자가 선배의 권유에 의해
회사를 찾아온 이야기입니다.



풍속이야기는 풍속점 돌아다니는 이야기입니다.


전작 <프리미엄>이 선택지 방식이 에피소드마다 차이가 컸던 것에 반해
프리미엄2는 나름 통일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남미탐색이야기>

<회사방문이야기>

앞의 두 에피소드와 뒤의 두 에피소드 간의 그래픽 차이가 좀 나는 편입니다.
짧은 게임이고 CG도 많이 들어가지 않은 게임인데
이마저도 통일성 있게 만들 수 없었던 걸까요?


총평하자면, 더한 것도 뺀 것도 없는 딱 전작 수준의 게임입니다.
<프리미엄>의 감상이 '남은 게임 모아놓은 거구나'라면
프리미엄2의 감상은 '남은 게임이 더 있었구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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