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리뷰는 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첫 번째 편입니다.
3년 3개월만의 엘프사 게임 리뷰입니다.
오랜 엘프빠로서 흥분되는 순간입니다.
사실 2000년대 초중반은 엘프빠로서 그렇게 신나는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엘프사의 게임들이 대체로 뭔가 빠져있는 듯한 게임들이 많이 나왔던 시기였죠.
게임의 재미에 비해 온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되는 게임도 있었고,
저조차도 차마 실드치는 게 불가능했던 망한 게임도 있었습니다.
추억 얘기는 언젠가 엘프 게임을 다시 리뷰하게 될 때로 미루고,
<카와라자키가 일족2>는 그 시기에 나온 게임 중에서는
최상급이라고 생각되는 게임입니다.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도 있고, 전작과 비교되는 부분도 있지만요.
전반적으로는 모에가 득세하던 시절에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걸으려고 했던
엘프사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스토리는 전작하고 이어지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이 작품에서 문제가 되는 가족도 카와라자키 일가이지만,
전작의 가문과 전혀 관계가 없는 생판 남이죠.
주인공인 유마가 연인인 안나와 함께 기차에 타고 있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둘은 안나의 양할아버지인 나와츠나의 생일에 참석하기 위해
숲속 한 가운데에 있는 카와라자키가 저택으로 향합니다.
기차역에 도착했지만 카와라자키 저택까지 가는 길은 아직 멀기만 합니다.
시골 엑스트라 어르신이 등장해서 마누라 자랑을 합니다.
카와라자키 저택에 간다고 하자, TV 방송국에서 취재를 올 정도로
이상한 장소라는 암시를 합니다.
주인공과 안나를 데리러 차를 가지고 온 토모키입니다.
동생인 마키와 함께 고아원 출신인데 카와라자키가에 입양되었습니다.
토모키는 안나를 사랑하고 있으며
주인공보다 자신이 안나의 연인으로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주인공에게 쌀쌀 맞고 폭언을 내뱉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원래 성격이 그래서 세상 모든 사람에게 재수없게 대하는 사람입니다.
동생인 마키를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그 마키에게조차 말투가 냉랭할 정도입니다.
고전 엘프사 게임에 꼭 등장했던 재수없는 라이벌 포지션입니다.
처음 봤을 때는 외모때문에 라이벌일 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무슨 주치의인줄 알았습니다.
주인공의 연인인 안나입니다.
이 게임 캐릭터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모에 게임스러운 개성은 없습니다.
단순히 착하고 얌전한 스타일입니다.
다만, 미쳐돌아가는 저택 분위기 내에서,
게다가 가끔 주인공조차 약에 취해서 제정신을 잃어버리는 스토리에서
끝까지 자신을 잃지 않는 캐릭터라서 나름 마음에 듭니다.
토모키의 동생인 마키입니다.
주인공에게 적지 않은 호감을 갖고 있지만,
주인공보다 나이도 적고, 정신연령은 한참 더 어립니다.
애초에 주인공에게는 안나라는 애인이 이미 있기 때문에
딱히 마키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만찬에서 모습을 드러낸 저택의 주인 카와라자키 나와츠나입니다.
만악의 근원이자 제대로 미친 영감인데 첫 등장에서 여장을 하고 나와
첫인상은 마치 가짜 광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이 노인의 광기는 진짜입니다.
악역들의 광기가 희박했던 전작에 비해 훨씬 악랄한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집사인 이나가키입니다. 충신형 악역입니다.
이나가키가 끼는 에로 이벤트도 많지 않고,
딱히 여자를 밝히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지 않습니다.
오로지, 나와츠나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으로 나쁜 짓을 저지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 모습이 소름끼치게 보일 때도 있습니다.
위의 두 악역을 가소롭게 여기며,
'이 구역의 미친 X은 나야'를 외치는 메이드 미카입니다.
평면적인 여캐들뿐인 이 게임에서 개성이 과하게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평소에는 무언가 재수없는 메이드 스타일입니다.
메이드로서의 예의를 안 지키는 것도 아니고, 하는 말이 틀린 것도 아닌데
대화할 때마다 묘하게 기분 나쁩니다.
제대로 사건이 터진 이후에는 그야말로 이 게임의 시키입니다.
틈만 나면 등 뒤에서 등장해서 주인공 목을 식칼로 그어 버립니다.
전작에서 가위 들고 애매하게 설치던 슌스케따위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훨씬 공포스럽습니다.
주인공도 매번 당하고만 있지는 않고 가끔 반격도 하는데
과하게 반격하면 그녀의 어두운 과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 게임에서 가장 인상 깊은 캐릭터입니다.
또다른 메이드인 스즈네입니다.
아버지의 빚때문에 메이드를 하고 있는 불쌍한 메이드 캐릭터입니다.
어쩔 수 없이 나와츠나, 이나가키, 미카의 명령을 받아 나쁜 짓을 돕기도 하고,
배신하고 착한 쪽으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츠코입니다.
정말 억울하게도 카와라자키가와 전혀 관계없는 지나가던 행인입니다.
연인과 함께 놀러나왔다가 저택 촬영하고 싶어서 잠깐 방문한 것 뿐입니다.
근데 가장 험한 꼴을 당합니다.
연인인 켄고가 납치당해서 협박당하는 대로 행동하는데
정작 켄고도 정상이 아닙니다.
나츠코는 켄고를 구하려고 온갖 굴욕을 당하면서 애를 쓰는데
켄고는 그런 짓을 하느니 차라리 혀깨물고 자살하라는 소리나 합니다.
아무튼 이런 캐릭터들과 카와라자키 저택에서 벌어지는 참극이
이 게임의 주요 스토리입니다.
네비 맵이라는 이름으로 플로우 차트가 존재합니다.
빨간색은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고,
노란색은 가보기는 했지만 모든 장면을 회수하지는 못한 곳,
녹색은 모든 장면을 회수한 곳입니다.
플로우 차트의 장면을 선택해서 그 장면을 다시 보는 건 가능하지만,
그 장면으로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는 없습니다.
아쉬운 시스템입니다. 시스템에 대해서는 2편에서 자세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네비 맵 상으로 본다면, 이 게임은 4부 구성이 됩니다.
1부 초반부에는 그다지 대단한 사건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카와라자키 저택에서 하룻밤을 지낸 주인공은
노인이 추한 여장을 하고 나오는 장면을 시작으로 기분 나쁜 상황을 여러 가지 겪게 됩니다.
저녁식사로 나온 고기는 양념을 너무 많이 해서 개뿔 맛도 없습니다.
주인공은 안나와 함께 생일 파티를 불참하고 저택을 나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토모키가 나타나서 안나는 자신의 약혼자이니 주인공만 꺼지라고 합니다.
안나도 주인공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토모키쪽으로 가버립니다.
주인공은 크게 당황하는데...
그냥 꿈이었습니다. 안나는 옆에서 잘 자고 있습니다.
둘은 카와라자키 저택에서 별 일없이 나온 겁니다.
네비 맵을 보면 1부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갑자기 분노조절장애 끼를 보이더니
카와라자키 저택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합니다.
분노조절장애 주인공은 다시 데리러 온 토모키 죽빵부터 날리고 시작합니다.
2부 초반부의 주인공이 이렇게 된 이유는 사실 약 때문입니다.
2부에서는 주인공이 온갖 장소를 돌아다니며 분탕치고 다닙니다.
그렇게 활개치고 다니던 주인공은 갑자기 뒤통수를 맞고 정신을 잃습니다.
깨어나 보니, 마키와 함께 감금당해 있습니다.
스토리에 따라 마키가 함께 감금 안 당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뒤통수를 한 대 맞은 주인공은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옵니다.
전통적인 치료법으로 어설픈 분노조절장애에는 역시 매가 약입니다.
사실, 그냥 약 기운이 풀린 것 뿐입니다.
충신형 악역과 이 구역의 미친 X이 전작과 똑같은 구도로 등장합니다.
악역들이 드디어 미친 짓을 벌이기 시작한 겁니다.
2부의 주요 피해자는 마키입니다.
온갖 미친 짓들이 난무하고, 주인공도 가끔 반격하지만
2부에서는 죽었다 깨놔도 해피엔딩을 볼 수 없습니다.
대략적인 배드엔딩 끝에 장면은 다시 1부 중반부로 돌아옵니다.
1부로 돌아와 온갖 피해를 당하는 나츠코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나츠코의 멘탈 붕괴는 피할 수 없습니다.
저택의 대문이 쇠사슬로 막혀있는 와중에 유일한 탈출법은
자동차로 정문 깨부수고 나가는 방법뿐입니다.
근데, 차키는 누가 숨겨놨는지 어디에도 안 보이고,
악역들은 여전히 미쳐 날뛰는 데다가, 토모키까지 약에 중독돼서 주인공을 공격합니다.
스즈네의 도움으로 겨우 차키를 찾았지만,
주인공이 약에 취한 상태라서 도저히 탈출이 안 됩니다.
스즈네가 제 정신이 아닌 주인공을 협박해서라도 탈출해보려고 하지만
분노조절장애 주인공은 아예 일부러 벽에 박아 버립니다.
반격해 보려고 열심히 노력해보지만 도저히 미친 집단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거듭된 배드엔딩 끝에 탈출의 기회를 잡았지만
나와츠나가 이젠 아주 총질까지 하고 난리가 납니다.
결국 안나까지 돕지 못하고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가까쓰로 정문을 자동차로 부수고 혼자 탈출합니다.
그래도 도저히 탈출할 수 없었던 카와라자키 저택을 혼자서라도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전작에서는 배드엔딩이지만 혼자서 탈출하는 건 그런대로 쉬웠는데
이번 작에서는 포위망이 장난 아닙니다.
겨우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갑자기 등뒤에서 미카가 나타나 주인공에게 칼을 겨눕니다.
안 그래도 도망치느라 흥분상태였던 주인공은 안전운전을 못하고
나무에 갖다 박아 또 다시 정신을 잃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1부의 마무리이며 다음 장면은 드디어 3부입니다.
이 미친 저택에서 과연 모두 다같이 탈출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이 게임의 다음 스토리 및 평가는 다음 리뷰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문에 주인공에게 쌀쌀 맞고 폭언을 내뱉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원래 성격이 그래서 세상 모든 사람에게 재수없게 대하는 사람입니다.
동생인 마키를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그 마키에게조차 말투가 냉랭할 정도입니다.
고전 엘프사 게임에 꼭 등장했던 재수없는 라이벌 포지션입니다.
처음 봤을 때는 외모때문에 라이벌일 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무슨 주치의인줄 알았습니다.
주인공의 연인인 안나입니다.
이 게임 캐릭터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모에 게임스러운 개성은 없습니다.
단순히 착하고 얌전한 스타일입니다.
다만, 미쳐돌아가는 저택 분위기 내에서,
게다가 가끔 주인공조차 약에 취해서 제정신을 잃어버리는 스토리에서
끝까지 자신을 잃지 않는 캐릭터라서 나름 마음에 듭니다.
토모키의 동생인 마키입니다.
주인공에게 적지 않은 호감을 갖고 있지만,
주인공보다 나이도 적고, 정신연령은 한참 더 어립니다.
애초에 주인공에게는 안나라는 애인이 이미 있기 때문에
딱히 마키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만찬에서 모습을 드러낸 저택의 주인 카와라자키 나와츠나입니다.
만악의 근원이자 제대로 미친 영감인데 첫 등장에서 여장을 하고 나와
첫인상은 마치 가짜 광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이 노인의 광기는 진짜입니다.
악역들의 광기가 희박했던 전작에 비해 훨씬 악랄한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집사인 이나가키입니다. 충신형 악역입니다.
이나가키가 끼는 에로 이벤트도 많지 않고,
딱히 여자를 밝히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지 않습니다.
오로지, 나와츠나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으로 나쁜 짓을 저지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 모습이 소름끼치게 보일 때도 있습니다.
위의 두 악역을 가소롭게 여기며,
'이 구역의 미친 X은 나야'를 외치는 메이드 미카입니다.
평면적인 여캐들뿐인 이 게임에서 개성이 과하게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평소에는 무언가 재수없는 메이드 스타일입니다.
메이드로서의 예의를 안 지키는 것도 아니고, 하는 말이 틀린 것도 아닌데
대화할 때마다 묘하게 기분 나쁩니다.
제대로 사건이 터진 이후에는 그야말로 이 게임의 시키입니다.
틈만 나면 등 뒤에서 등장해서 주인공 목을 식칼로 그어 버립니다.
전작에서 가위 들고 애매하게 설치던 슌스케따위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훨씬 공포스럽습니다.
주인공도 매번 당하고만 있지는 않고 가끔 반격도 하는데
과하게 반격하면 그녀의 어두운 과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 게임에서 가장 인상 깊은 캐릭터입니다.
또다른 메이드인 스즈네입니다.
아버지의 빚때문에 메이드를 하고 있는 불쌍한 메이드 캐릭터입니다.
어쩔 수 없이 나와츠나, 이나가키, 미카의 명령을 받아 나쁜 짓을 돕기도 하고,
배신하고 착한 쪽으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츠코입니다.
정말 억울하게도 카와라자키가와 전혀 관계없는 지나가던 행인입니다.
연인과 함께 놀러나왔다가 저택 촬영하고 싶어서 잠깐 방문한 것 뿐입니다.
근데 가장 험한 꼴을 당합니다.
연인인 켄고가 납치당해서 협박당하는 대로 행동하는데
정작 켄고도 정상이 아닙니다.
나츠코는 켄고를 구하려고 온갖 굴욕을 당하면서 애를 쓰는데
켄고는 그런 짓을 하느니 차라리 혀깨물고 자살하라는 소리나 합니다.
이 게임의 주요 스토리입니다.
네비 맵이라는 이름으로 플로우 차트가 존재합니다.
빨간색은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고,
노란색은 가보기는 했지만 모든 장면을 회수하지는 못한 곳,
녹색은 모든 장면을 회수한 곳입니다.
플로우 차트의 장면을 선택해서 그 장면을 다시 보는 건 가능하지만,
그 장면으로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는 없습니다.
아쉬운 시스템입니다. 시스템에 대해서는 2편에서 자세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네비 맵 상으로 본다면, 이 게임은 4부 구성이 됩니다.
1부 초반부에는 그다지 대단한 사건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카와라자키 저택에서 하룻밤을 지낸 주인공은
노인이 추한 여장을 하고 나오는 장면을 시작으로 기분 나쁜 상황을 여러 가지 겪게 됩니다.
저녁식사로 나온 고기는 양념을 너무 많이 해서 개뿔 맛도 없습니다.
주인공은 안나와 함께 생일 파티를 불참하고 저택을 나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토모키가 나타나서 안나는 자신의 약혼자이니 주인공만 꺼지라고 합니다.
안나도 주인공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토모키쪽으로 가버립니다.
주인공은 크게 당황하는데...
그냥 꿈이었습니다. 안나는 옆에서 잘 자고 있습니다.
둘은 카와라자키 저택에서 별 일없이 나온 겁니다.
네비 맵을 보면 1부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갑자기 분노조절장애 끼를 보이더니
카와라자키 저택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합니다.
분노조절장애 주인공은 다시 데리러 온 토모키 죽빵부터 날리고 시작합니다.
2부 초반부의 주인공이 이렇게 된 이유는 사실 약 때문입니다.
2부에서는 주인공이 온갖 장소를 돌아다니며 분탕치고 다닙니다.
그렇게 활개치고 다니던 주인공은 갑자기 뒤통수를 맞고 정신을 잃습니다.
깨어나 보니, 마키와 함께 감금당해 있습니다.
스토리에 따라 마키가 함께 감금 안 당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뒤통수를 한 대 맞은 주인공은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옵니다.
전통적인 치료법으로 어설픈 분노조절장애에는 역시 매가 약입니다.
사실, 그냥 약 기운이 풀린 것 뿐입니다.
충신형 악역과 이 구역의 미친 X이 전작과 똑같은 구도로 등장합니다.
악역들이 드디어 미친 짓을 벌이기 시작한 겁니다.
2부의 주요 피해자는 마키입니다.
온갖 미친 짓들이 난무하고, 주인공도 가끔 반격하지만
2부에서는 죽었다 깨놔도 해피엔딩을 볼 수 없습니다.
대략적인 배드엔딩 끝에 장면은 다시 1부 중반부로 돌아옵니다.
1부로 돌아와 온갖 피해를 당하는 나츠코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나츠코의 멘탈 붕괴는 피할 수 없습니다.
저택의 대문이 쇠사슬로 막혀있는 와중에 유일한 탈출법은
자동차로 정문 깨부수고 나가는 방법뿐입니다.
근데, 차키는 누가 숨겨놨는지 어디에도 안 보이고,
악역들은 여전히 미쳐 날뛰는 데다가, 토모키까지 약에 중독돼서 주인공을 공격합니다.
스즈네의 도움으로 겨우 차키를 찾았지만,
주인공이 약에 취한 상태라서 도저히 탈출이 안 됩니다.
스즈네가 제 정신이 아닌 주인공을 협박해서라도 탈출해보려고 하지만
분노조절장애 주인공은 아예 일부러 벽에 박아 버립니다.
반격해 보려고 열심히 노력해보지만 도저히 미친 집단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거듭된 배드엔딩 끝에 탈출의 기회를 잡았지만
나와츠나가 이젠 아주 총질까지 하고 난리가 납니다.
결국 안나까지 돕지 못하고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가까쓰로 정문을 자동차로 부수고 혼자 탈출합니다.
그래도 도저히 탈출할 수 없었던 카와라자키 저택을 혼자서라도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전작에서는 배드엔딩이지만 혼자서 탈출하는 건 그런대로 쉬웠는데
이번 작에서는 포위망이 장난 아닙니다.
겨우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갑자기 등뒤에서 미카가 나타나 주인공에게 칼을 겨눕니다.
안 그래도 도망치느라 흥분상태였던 주인공은 안전운전을 못하고
나무에 갖다 박아 또 다시 정신을 잃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1부의 마무리이며 다음 장면은 드디어 3부입니다.
이 미친 저택에서 과연 모두 다같이 탈출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이 게임의 다음 스토리 및 평가는 다음 리뷰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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