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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9일 일요일

리뷰 : EVE rebirth terror(2019/4/25,El DIA)

* 이 리뷰는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EVE시리즈는 다섯 작품이었으며,
또다시 EVE시리즈가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 예상을 깨고 2019년,
플레이스테이션4 기종으로 <EVE rebirth terror>가 발매됩니다.


이 게임은 저도 이번이 첫 플레이입니다. 
처음 발매되었던 시기에는 이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았죠.
그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어차피 <EVE burst error>를 비롯한 EVE시리즈는 
언젠가는 리뷰할 게임이었기 때문에 그 때가서 플레이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가 생각보다는 빨리 왔죠.

둘째로는 많은 EVE 속편들이 그래왔듯이
이 게임도 저를 실망시킬 확률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리뷰를 쓸 생각이 없었다면 
이 게임을 아예 플레이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대할 요소가 전혀 없지는 않았는데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 담당은 사카키 카사라는 라이터였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눈 여겨 보고 있는 작가인데
<츠지도씨의 순애로드>, <츠요키스NEXT>, <비행기구름 너머>,
<금색 러블리체>, <마오텐>에 이르기까지
저는 이 작가의 대부분의 작품에 호평을 했습니다.
2008년 이후로 제가 좋은 평가를 내리는 게임 수가 많이 줄었는데
사카키 카사의 작품들에는 이례적으로 괜찮은 평가를 많이 내렸어요.

사카키 카사는 재미있는 반전을 많이 활용했던 작가입니다.
과연 EVE rebirth terror에도 그의 좋은 점을 많이 드러냈을지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2016년에 발매된 <EVE burst error R>의 요소를 많이 가져 온 게임입니다.
배경 CG 등을 유용했고, 시스템도 거의 똑같습니다.
다만, 95년도 스타일을 그대로 옮겨 와서 
최신 게임으로서는 다소 불편한 감이 있었던 <EVE burst error R>와 달리,
rebirth terror는 명령 선택을 최소화했죠.
너무 많이 줄여 버린 감이 있어서 
게임의 중후반부는 선택지가 없는 비주얼 노벨 수준입니다.

옛날 스타일을 좋아하셨던 분들 께는 많이 아쉽겠지만,
쾌적하게 스토리를 감상하고 싶은 분들께는 적합한 시스템이죠.



이번 역시 주인공은 코지로와 마리나입니다.
시리즈 개근 캐릭터인 야요이도 당연히 등장하죠.

맨 오른쪽의 캐릭터는 <EVE Lost One>의 주인공 키리노 쿄코입니다.
<EVE TFA> 이후 오랜 만의 복귀인데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죠.
실력도 괜찮아져서 활약이 많이 늘었습니다.



또한 이번에도 여전히 히무로 쿄코나 본부장이 등장합니다.
워낙 당연히 등장해야 할 캐릭터들이라 딱히 놀라울 것도 없죠.



놀라운 부분은 <EVE burst error>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던 조연들도
상당수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위의 캐릭터는 카가와 미스미라는 캐릭터인데
제가 <EVE burst error> 리뷰를 할 때 저런 캐릭터를 소개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별 비중이 없는 캐릭터였으니까요.

카가와 미스미의 경우는 플레이스테이션판 <EVE burst error 플러스>나
PSP판 <burst error -EVE The 1st.->에서
디자인이 나이 들어 보이게 뽑히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상당히 괜찮아졌습니다.
괜찮게 나왔던 PC-98판이나 <EVE lost one>보다도 더 훌륭하게 나왔어요.

딱히, 활용할 여지가 안 보이는 캐릭터가 디자인이 너무 잘 나와서
저는 코지로하고 의외의 커플링이라도 생기나하고 생각했죠.
뭐, 그런 건 없었습니다.

이런 캐릭터마저 재활용할 정도로 이 게임은
<EVE burst error>를 많이 활용한 게임입니다.



캐릭터나 스토리상으로도 시리즈에서 <EVE burst error>와 가장 가까운 게임입니다.
그동안 조금씩 변해왔던 코지로나 마리나의 캐릭터가
가장 오리지널에 가까워졌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한, 코지로가 맡은 의뢰는 실종된 선생님을 수색하는 일인데
이 선생님이 근무하는 학교는 <EVE burst error>에 나왔던 그 외국인 학교죠.

스토리에 관계해서, 사실 저는 EVE 시리즈의 속편들이 
<EVE burst error>와 연결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진 않습니다.
자연스럽고 멋있게 연결된다면 가장 좋겠지만
대부분의 속편들은 <EVE burst error>와의 관계성에 집착한 나머지
고유의 스토리가 훼손되어 버리고 독창성이 부족했죠.


그래서 이번 rebirth terror 역시 중반부까지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눈길을 끌 만한 사건이 터지지는 않고
<EVE burst error> 시절을 계속 상기시켜 주려고 하는 이벤트만 일어났죠.

실종된 선생의 정체같은 건 별 대단치도 않을 텐데
너무 수수께끼를 질질 끈다고 생각했고,
히무로 쿄코같이 활약시켜야 할 인기 캐릭터는
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 코지로가 찾을 때마다 안 보였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플레이했을 때 제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걱정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다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었죠.

무엇보다 돋보이는 부분은 <EVE burst error>와 무작정 연결하려고 한 게 아니라
그걸 활용하려는 노력을 보였다는 점이죠.
이 아래부터는 이 게임에서 제가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으로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리뷰를 더 이상 읽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이 게임은 
<EVE burst error>의 캐릭터를 상기시키는 수법을 많이 썼습니다.



마리나가 헬리곱터를 타는 장면입니다.
옆에 헬기 조종사는 누구일까요? 전혀 기억할 필요없는 엑스트라입니다.
하지만 지나가는 말로 자신은 <EVE burst error>에서도
마리나가 탄 헬기를 조종했던 사람이라고 설명하죠.

이런 정도에 그쳤다면 저는 이 게임을 좋게 평가하지 않았을 겁니다.



저 위의 두 캐릭터는 대체 누구일까요?
<EVE burst error>에서 저 둘을 봤다고 하면, 그건 명백하게 거짓말입니다.
못 알아 보도록 스타일을 바꿔 왔다고 게임 내에서 얘기하거든요. 

저 둘의 정체는 바로 사라와 실비아였습니다.
<EVE burst error>를 정말 열심히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사라와 실비아가 대체 누구야?'라고 하시는 게 정상입니다.



가짜 코우에게 안겨있는 저 두 여성이 바로 사라와 실비아입니다.
<EVE burst error>를 플레이하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저 장면과 딱 한 장면 더 등장하며 대사 몇 마디 없는 그냥 병풍이에요.
밥솥의 밥풀 하나까지 싹싹 긁어 재활용한다는 심정으로 재등장시킨 겁니다.

하지만, 이런 캐릭터들을 '사실 얘가 걔였습니다'라는 반전으로 활용한 거죠.
이 게임에서는 이런 반전을 매우 많이 사용했습니다.
예측불허의 놀라운 반전이 많았죠.



가장 알기 어려운 반전은 왼쪽의 남성입니다.
이치구사 유우마라는 외국인 학교의 보건 선생인데
중반부까지는 뭐하는 캐릭터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캐릭터죠.

그러다 갑자기 하이라이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코지로를 위기에서 구해 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대체 뭐하는 놈이길래 갑자기 나타나서 구해 주는 걸까요?


사실 그의 정체는 히무로 쿄코의 예전 직장 동료로
교육감시기구의 잠입수사요원 사쿠마 유이치입니다.
히무로 쿄코와 함께 일한 적도 있는 캐릭터죠.
저는 여기까지 설명을 들었을 때도 누군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또한 사쿠마의 약혼녀는 마츠노라는 캐릭터인데 그녀는 지금 유학을 간 상태라고 합니다.
마츠노가 누구인지는 제 리뷰에서 이미 설명했던 적이 있습니다.



<EVE burst error>에서 등장하여, 도서관에서 코지로와 마리나를 도와줬던 그 캐릭터죠.
그리고 그 때 리뷰에서 마츠노는 <열락의 학원>의 등장인물이었다는 설명을 드렸습니다.

다시 말해, 저 위의 남자의 정체는
<열락의 학원>의 메인 히로인인 마츠노와 맺어진 캐릭터이자
<열락의 학원>에서 히무로 쿄코와 함께 일한 적이 있는 캐릭터로
바로 <열락의 학원>의 주인공 사쿠마 유이치였던 겁니다.

굉장히 놀라운 반전이었죠.
등장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 캐릭터의 등장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반전에는 문제점도 있는데
눈치채기 너무 어려운 반전이라는 점이죠.
제가 리뷰를 위해 이번에 EVE시리즈를 순서대로 복습하지 않았다면
저조차도 이 반전을 놓쳤을 겁니다.

<EVE burst error>는 95년도 게임이고 <열락의 학원>은 94년도 게임입니다.
그리고 rebirth terror는 무려 23년,24년 후에 발매된 게임이에요.
<EVE burst error>면 몰라도 <열락의 학원>을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 캐릭터가 정체를 공개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마치 복면가왕에서 '가면을 벗어주세요~' 했는데,
가면을 벗어도 누군지 모르는 상황과 똑같지 않을까요?

반전이 너무나도 매니악했어요.
웬만한 시리즈 팬이 아니라면 나중에 해설이나 봐야 눈치챌 반전이었습니다.
이 게임에 나오는 반전은 놀라웠지만
<EVE burst error>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놓칠 수 있는 반전이 너무 많아요.
옛날 작품들을 플레이하는 게 필수적입니다.



이런 '이 캐릭터의 정체는 누구' 패턴의 반전은 괜찮았고
사쿠마 유이치의 반전은 특히 놀라웠지만,
사실 가장 놀라운 반전은 마지막 장면에 있습니다.

이 반전만큼은 제 리뷰에서 이야기 안 할 겁니다.
이건 게임을 플레이하시고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제 반응은 '미친 거 아니야?'였습니다.



총평하자면, 게임 자체는 역대 EVE 시리즈 속편 중에서 가장 깔끔하게 뽑혔다고 생각합니다.
뭣보다 미완성, 졸속 결말이 많았던 시리즈 전통을 깨버리고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준 점이 마음에 듭니다.

다만, 발매시기는 별로 안 좋았다고 봅니다.
이런 게임은 20년 전에나 나왔어야 합니다.
지금에 와서 <EVE burst error>에 가장 근접한 게임을 만들었다는 것이
저에겐 먹혔지만 신규 팬들에게도 먹힐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작과 연결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미흡한 점이 있었고
저도 이 게임 딱 하나만 보고 평가했다면 
기대보다 아쉬운 점이 많았다는 평가를 내렸을 겁니다.


하지만, 2022년 4월에 사카키 카사의 시나리오로
<EVE ghost enemies>라는 새로운 속편이 또 나옵니다.

rebirth terror가 지금까지 혼란스러웠던 EVE시리즈를 정리하고,
앞으로 계속 나올 EVE시리즈의 첫 스타트를 끊는 역할이었다는 예상 하에
자기 몫을 다 한 훌륭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내리겠습니다.

<EVE ghost enemies>는 발매되면 바로 플레이하고 싶을 정도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이게 다 rebirth terror덕분이죠.

댓글 3개:

  1. 이브에러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가 리버스 테러 리뷰글을 보게되면서 였습니다. 그 전에는 이름만 들어본 정도였죠. 리버스테러이후에 에러버스트를 플레이하고 다시 리버스테러 엔딩을 보고나니 몰랐던 부분이나 회수되는 복선들을 알게되면서 여운이 남더군요. 특히 리버스테러의 엔딩은 에러버스트 플레이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고 감동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에러버스트와 리버스테러만 정사로 인정하고 나머지는 평행세계 처리하면 깔끔하지 않을까 싶네요. 리버스테러의 엔딩의 내용도 너무좋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나 설정이 이대로 버려지는게 아쉬워서 테러이후 후속작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백개먼님 리뷰글에서 신작소식을 접하다니 ㅎ정말 기쁘네요 저도 후속작이 진심으로 기대됩니다 리뷰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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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처음부터 가장 최근의 작품까지 이브 시리즈 리뷰를 거의 다 하신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브 리버스 테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이브 후속작이 평작 또는 별로라는 평가를 보고 든 생각을 적어봅나다.

    제작자가 회사의 사장이 아닌 경우에는 작품이 회사의 경제적 목적에 따라 원작자의 의향과 상관없이 속편이 발매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작의 저작권에 회사에 있기 때문인데, 제일 처음 이런 불합리함을 느꼈던 것은 '건담' 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본 이후였습니다. 원작자인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의향과는 상관없이 선라이즈라는 회사는 계속해서 건담 시리즈를 만들었고 토미노 감독의 인터뷰 등에서 이에 관한 불만, 또는 체념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자신은 일개 크리에이터라서 스폰서의 의향에 따라갈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이 감독만 있어서 완성되는 것은 아니며 최근 G의 레콘기스타를 보고 제작의 전권을 토미노가 가지게 되면 작품이 어떻게 되는지를 봤기 때문에 건담이 토미노 혼자만의 작품이 아니라 여러 스태프들의 공동제작으로 훌륭하게 탄생된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자신은 원래 이렇게 하고 싶었다며 건담 소설까지 써내는 토미노를 보고 역시 건담의 정체성은 토미노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브 버스트 에러의 중심은 칸노 히로유키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발매된 이브의 후속작들은 이미 칸노의 손을 떠난 후, 경제적 이유로 회사에서 마음대로 발매한 점이 위에서 언급한 건담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칸노는 이런 점을 깨닫고 자신의 회사를 스스로 설립했던 것이 아닐까요.

    전작의 후광을 업고 메인 스태프를 제외한 체 후속작을 만든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저는 이브의 후속작들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백개먼님의 리뷰를 보고 제가 예상한 것이 어느정도 맞겠구나 추측이 됩니다.

    이브 리버스 테러를 제작한 엘 디아라는 회사는 그렇게 게임을 대충 만드는 것 같지는 않아보이며 리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아무리 잘만들어도 원작자가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이며 다른 후속작들도 좀 더 신경을 써서 만들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와 대비되는 것으로 엘프에서 미카구라 소녀 탐정단을 성인용으로 만들어 속편을 발매한 적이 있는데
    원작은 성인용이 아니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의 비난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원작의 메인 스태프들이 그대로 참여했으며 엘프는 그래픽파트 같은 기타 인력만 빌려주는 형태로 발매를 도와주었습니다. 원작의 휴먼이란 회사는 망했지만 누드 메이커라는 이름으로 재결성되었고, 원작과 속편을 다 해본 저는 오히려 속편이 코노 히후미의 의도대로 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원작에도 성적인 내용들이 들어있었지만 가정용 게임기라는 한계때문에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고 이것을 속시원하게 표현한 느낌입니다.

    얼마전 베르세르크의 작가 미우라 켄타로가 작품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사망했는데 함께 하던 스태프들이 연재를 이어갈지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만약 연재를 이어간다면, 다른 이브 후속작들이 아니라 이브 리버스 테러처럼 심사숙고해서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나왔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제가 했던 작품은 엘프의 꽃과 뱀입니다. 이 작품의 텍스트가 의외로 훌륭해서 시나리오 라이터 요네쿠라 잔게(米倉懺悔)라는 장난같은 가명의 정체는 히루타 마사토 아니면 도텐메이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사쿠에서 나왔던 3D 이동 및 화면 클릭은 단순한 조교 아이템 수집으로 재등장했으며 조교파트의 지루함, 미니게임의 단순함 등이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종합적으로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할 작품은 위에서 언급한 누드메이커의 AV킹인데 엘프의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하므로 크게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앞으로도 리뷰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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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헤헤//
    플레이 전에는 제가 좋아했던 작가가 또 이렇게 망가지는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다음 작품까지 나올 정도라니 정말 다행입니다.
    다음 작품은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겠네요.

    hityou2//
    신 미카구라 소녀탐정단, 꽃과 뱀, AV킹, 그리고 라임색 전기담(...)도 제 리뷰 계획에 있습니다.
    제 생각하고는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해당 리뷰에서 게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논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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