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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일 일요일

리뷰 : DESIRE ~배덕의 나선~(1994/7/22, 시즈웨어)

  * 이 리뷰는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DESIRE ~배덕의 나선~>입니다.
저번에 소개했던 칸노 히로유키의 출세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본 시스템은 명령 선택식 어드벤처에 단일 엔딩 방식으로 진행됩니다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죠.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멀티 시점'입니다.
시작할 때, [알버트]편과 [마코토]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알버트]편을 선택해 봅시다.
주인공 알버트는 기자입니다.
본인도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외딴 섬의 연구시설 DESIRE에서 취재 허락이 나왔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DESIRE로 향합니다.
DESIRE의 기술 책임자인 마코토는 알버트의 연인이기도 합니다.
연인과의 재회, 그리고 비밀로 둘러싸인 DESIRE 취재에 대한 기대를 품고
주인공은 외딴 섬으로 향합니다.



갑자기 옆에 앉아있던 여성이 시비를 겁니다.
이 여성의 이름은 카스미로 DESIRE 후원 재단의 중요 인물입니다.



DESIRE에 도착하면 여러 여성들이 주인공을 맞이해 주지만
정작 마중나오기로 했던 마코토와는 엇갈립니다.
이 게임의 멀티 시점 시스템에서 확실히 고평가할 수있는 부분입니다.
알버트와 마코토가 같이 있는 상황이 얼마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간단한 점이기는 하지만 비슷한 시스템의 수많은 게임들이
못했던 점입니다.
일례로 elf사의 <천신란마>같은 경우,
시작할 때 남자 주인공/여자 주인공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둘이 8,90프로는 함께 다닙니다.
이래서야 멀티 시점으로서의 의미가 없는 거죠.

게다가 또 수많은 경우, 이러한 멀티 시점이 스토리의 확장 역할로만 사용되었습니다.
실키즈사의 <뫼비우스로이드>의 리뷰 때 설명드렸다시피,
멀티 시점 시스템이 H씬 몇 번 더 보여주는 용도로 사용되는 거죠.
반면에 DESIRE의 경우, 두 주인공의 행동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다른 주인공이 지금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게 합니다.
각각의 스토리가 따로 진행되면서도 서로의 스토리에 시너지를 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이 시스템의 단점은 나중에 이야기하고, 다시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하면
주인공은 섬을 산책하는 도중, 해변에서 티나라는
정체불명의 아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티나는 섬 외부에서 표류되어 온 것으로 보이며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코토와 만날 수 있었지만,
간만의 재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사랑을 나눌 시간도 없습니다.
웬일인지, 티나가 주인공을 미친듯이 따릅니다.
어린 애가 주인공에게 착 달라붙어 있으니 뭘 해볼 수가 없습니다.
주인공은 마코토에게 티나를 재우고 나중에 방에 찾아가겠다고 합니다.



티나를 재우고 마코토 방으로 가려는데
이번에는 크리스티라는 낮에 만났던 총무가 방에 찾아옵니다.
크리스티의 갑작스러운 유혹에 주인공은 홀랑 넘어가 버리고,
H씬 이후 한참 후에야 마코토 방을 찾아갑니다.
근데, 마코토는 어딜 갔는지 이미 방에 없습니다.
뭐, 이렇게 마코토와는 계속 엇갈립니다.



마코토와의 엇갈림을 뒤로 하고, 섬의 미스터리 파트입니다.
연구소 소장인 마르티나와 인터뷰를 합니다.
마르티나는 까탈스러운 연구자로 소문이 났는데
주인공이 보기에는 그렇게까지 엄격한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섬이 대체 무슨 연구를 하는지 명쾌한 설명은 들을 수가 없습니다.



소장의 방을 무단으로 조사하면 가족 사진을 발견합니다.
남편과 딸은 이미 사망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
수상하게도 소장의 딸이 티나와 상당히 닮았습니다.



그런 식으로 DESIRE의 미스터리를 조사하며,
마코토와는 계속 엇갈리고
연구소의 다른 여자들을 꼬시고 다니는 주인공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보라색 포니테일의 셰릴을 가장 좋아합니다.



어찌됐든 이런저런 미스테리한 사건이 지나가고
마지막 장면에 이릅니다.
마르티나의 연구는 전쟁 병기로도 발전할 수있는 위험한 연구였지만
마르티나는 자신의 어떤 목적을 위해 반드시 연구를 완료하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르티나는 연구물인 반응 장치로 떨어져 버리고,
주인공과 티나도 반응 장치로 떨어지고 맙니다.



그 연구가 뭐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주인공은 티나와 단 둘만이 살아있는 세계로 떨어집니다.
6년동안 티나와 생활하게 되고, 어린 아이였던 티나도 상당히 매력적인 여성이 됩니다.



하지만 또다시 무슨 사건 끝에, 티나와 헤어지고 주인공은 혼자서
원래의 사람들이 있던 세계로 돌아오게 됩니다.



원래 세계로 돌아오니 6년은커녕, 하루도 안 지나 있습니다.
주인공이 무사히 돌아와서 그동안 주인공이 꼬셨던 여성들이 기뻐하고, 싸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주인공은 티나를 생각하며,
티나를 찾아 세계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알버트]편은 마무리됩니다.

[알버트]편은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캐릭터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잇고
다음 편을 위한 떡밥들을 굉장히 잘 뿌렸죠.



그 다음은 [마코토]편입니다.
[마코토]편에서 먼저 아쉬운 점은 [알버트]편과 분량 자체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알버트]편에서는 특정 커맨드를 선택하면 그 하위 커맨드가 존재합니다.
'보다'를 선택하면 '하늘', '활주로'이런 식으로 다음 선택지가 나오는 방식이죠.
반면에, [마코토]편에서는 '보다'를 선택하면 그냥 끝입니다.
글로 설명하면 다소 와닿지 않으실 수 있지만 플레이하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스토리 자체도 명백하게 [마코토]편은 [알버트]편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두 시나리오가 평등하지 않고 사실상 순서가 있어요.
실제로도 세가 새턴판을 비롯한 다른 이식작에서는
[알버트]편을 클리어해야만 [마코토]편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이 분야 레전드 <EVE ~burst error~>에 비해서 약한 점이죠.



[마코토]편의 스토리로 넘어와서 마코토 역시 알버트와의 
오랜만의 재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마침 연구시설 DESIRE에 큰 문제가 생기는데
제어 시스템은 말을 안 듣고, 스파이가 들어왔다는 정보까지 들어와서
마코토가 할 일이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알버트]편이 DESIRE 밖에서 연구시설의 미스터리를 훑어보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면
[마코토]편은 DESIRE의 내부사정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첫날 밤.
설명했다시피 티나의 방해 때문에 알버트와 사랑을 나누지 못했고,
티나를 재우고 온다는 말만 믿고 마코토는 자신의 방에서 기다리게 됩니다.
하지만, 알버트는 좀처럼 오지 않았고, 알버트 방문 앞으로 찾아 가서
알버트와 크리스티의 H씬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게 알버트가 나중에 마코토의 방에 찾아갔을 때,
마코토가 사라졌던 이유입니다.



그렇게 실의에 빠진 마코토는 해변에 갔다가
동료 연구원인 카일과 반강제로 H를 하게 되고,
그 후 계속 협박당해서 관계를 계속 한다는 충격적인 NTR 전개로 흐릅니다.

[알버트]편을 처음 했을 때는 카일을 그냥 재수없는 캐릭터 정도로 생각했었지만
그 수많은 복선에도 불구하고 NTR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거의 NTR물의 둔감 계열 주인공만큼이나 눈치가 없었던 거죠.

결정적인 이유는 사실 이 게임이 옛날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이런 식의 멀티 시점 NTR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거죠.
NTR물로 [마코토]편을 평가하자면 놀라울 정도로 진보적인 형태입니다.
24년 전의 게임인데 최근의 NTR물과 비슷한 흐름이에요.
시대를 고려하자면, 정말 훌륭한 수준입니다.
마지막에, 카일을 미화한 점이 살짝 아쉽습니다.

당시에는 이 게임으로 인해, NTR의 세계에 눈을 떴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죠.
뭐, 저는 이 게임을 하기 전에 이미 눈을 뜬 상태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NTR물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이 게임은 지금 봐도 훌륭한 NTR물입니다.
하지만, 이 NTR에 대해서는 아쉬운 평가를 내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H씬 위주의 NTR 전개 때문에
[알버트]편에서 깔아놓은 복선이 허무하게 쓸려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H씬 하나만큼은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중심 내용이었던 'DESIRE의 미스터리'가 뒷편으로 밀려나 버렸어요.
중요한 복선적 요소들을 최후반부에 가서야
대충 언급정도만 하면서 넘겨 버립니다.
게다가 [알버트]편에서 쭉 진행되던 긴장된 호흡도 끊겨 버려요.

[알버트]편의 서스펜스적 요소 정말 좋았습니다. NTR은 사랑하죠.
하지만 이 두 조합이 매끄럽지가 않았습니다.

NTR 좋아요. 근데 왜 그걸 음모와 배신, 미스터리가 가득한 욕망의 섬, 의혹의 연구시설 DESIRE에서 하냐는 거죠.
상암월드컵 축구경기장 빌려 놓고 피구를 하는 격이 잖아요.
NTR 같은 건, 아파트 단지나 학교 학생회실 같은 곳에서 하라고요.


아무튼 마코토 편은 복선 회수도 제대로 안 되고,
새로운 복선을 제대로 깔아놓지도 못한 NTR 스토리였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칸노 히로유키는 [마코토]편이 윗사람들의 강요에 의해
H씬 위주로 스토리가 변한 것에 대해 한탄했다고 합니다.
저도 안타깝군요.

아무튼, [알버트]편과 [마코토]편을 끝마치고 나면
새로운 스토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연구소장 마르티나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편입니다.
명령 선택식도 아닌 클릭만 하다 보면 끝나는 스토리 진행 방식입니다.
내용도 짧죠. 하지만, DESIRE 연구의 진정한 목적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죠.

그리하여, [마르티나]편 마지막에서 밝혀지는 이 게임 최대의 반전은
마르티나의 정체가 바로 티나였다는 사실입니다.
[알버트]편에서 이야기했듯이, 알버트와 티나가 반응장치로 떨어지기 전에
마르티나가 먼저 반응장치로 떨어졌죠.



반응장치로 떨어진 마르티나는 어린 소녀 티나가 되어
다시 해변에서 알버트를 만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이 반전을 저는 정말 빠르게 간파해 버렸습니다.
알버트가 둘째 날 마르티나 소장을 인터뷰할 때,
마르티나가 연구 목적에 대해 얼버무리면서 '윤회' 어쩌구 하는 얘기를 했었죠.
이 '윤회'라는 단어가 인상깊었고, 
어째서인지 '마르티나가 티나 아니야?'라는 생각을 해버린 거죠.

정작 제 전공인 NTR은 멍청하게도 눈치 못 채놓고
중요한 반전은 대충 때려 맞춰 버렸습니다.
이 반전을 일찌감치 눈치채 버린 것때문에 제가 DESIRE를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반전을 눈치채고도 재미있게 플레이한 작품도 많이 있지만
DESIRE는 그렇지 못했던 거죠.

게임 내에 이 반전에 대한 복선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옛날에는 별 근거 없이 대충 때려 맞췄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칸노 히로유키의 패턴을 잘 알고 있었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칸노 히로유키의 두 개의 명작, 
<EVE ~burst error>와 <이 세계의 끝에서 사랑을 노래한 소녀 YU-NO>를 플레이한 이후에
DESIRE를 플레이했습니다.
이 두 게임을 해 본 사람은 DESIRE가
저 두 명작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먼저 나온 건 DESIRE지만 어쨌든 나중에 나온 두 게임이 훨씬 유명합니다.
아무튼, 비슷한 게임을 먼저 하다보니
반전도 쉽게 예측할 수 있었던 거죠.
아마도 제가 예측을 못 했다고 해도, 반전의 놀라움은 크지 않았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식판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97년도에 세가 새턴판을 시작으로
98년도에 윈도우즈판, 2004년에 플레이스테이션2판,
그리고 2017년에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및 윈도우용으로 리마스터 판,
같은 해 말에 18금 버전의 리마스터 A판이 출시되었습니다.
<EVE ~burst error~>보다는 못하지만 꽤 많이 리메이크 되었죠.

세가 새턴판은 그래픽이 많이 바뀌었죠.
그리고 세가 새턴판의 그래픽이 해상도만 조금씩 바뀌고 무려 20년동안 유지되었습니다.



눈물나는 점은 셰릴의 그래픽입니다.
원래 혼혈이라는 설정이었지만 피부가 훨씬 더 까매졌고
무엇보다 연보라색 포니테일이 초록색이 되었습니다.
그 후, 20년동안 단 한 번도 연보라색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셰릴 빼고는 전반적으로 새로운 그래픽 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특히 마코토가 더 날카롭고 지적인 인상이 된 것이 마음에 들어요.

세가 새턴판에는 부분 애니메이션도 추가되어 있는데
이 역시 이후의 모든 이식판에 공통적으로 등장합니다.


세가 새턴판과 플레이스테이션판에서 가장 궁금한 점은 바로 [마코토]편이었습니다.
[마코토]편은 말씀드렸다시피 H씬 위주였고
특히, 마코토와 카일의 반강제적 H씬이후, 협박당하는 스토리인데
H씬을 빼 버리면 내용 전개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죠.

세가 새턴판이야 그런 등급제에 있어서 나름 느슨한 편이었지만
플레이스테이션은 상당히 엄격했습니다.
그런 묘사가 있는 18금 게임은 상상도 할 수 없었죠.



그리하여 H씬으로 인한 협박 대신에 마코토에게 최면을 거는 것으로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아니, 최면은 괜찮은 건가요?
물론 H씬이야 보여주지 않지만 최면을 건 후에 마찬가지로 협박을 하는데
스토리가 뭔가 이상합니다.



98년도에 나온 <DESIRE 완전판> 이후로는 [마르티나]편 이후에,
또 하나의 스토리가 추가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만 진행되는데, 다소 열린 결말이던 원작과 달리
티나를 나선에서 구해내는데 성공하는 결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결말이었죠.



총평하자면, 저는 이 게임의 훌륭함을 부정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시대를 고려하면 최상급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추천작품에 올리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유는 역시나 <EVE ~burst error~>와 <이 세계의 끝에서 사랑을 노래한 소녀 YU-NO>의
존재입니다.
DESIRE는 엄밀히 말하자면, 저 두 명작의 조상님이라고 봐야 하지만,
지금 플레이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하위 호환정도로 생각되는 거죠.

두 작품을 플레이한 사람이라면 DESIRE가 다소 시시하다고 느껴질 것이고,
두 작품을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그냥 저 두 작품을 플레이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댓글 4개:

  1. 아니 ntr이 백개먼님 전공분야였다니... 나름 길게 백개먼님 리뷰들 봐 왔는데 전혀 몰랐네요.... 혹시 그래서 엘프 좋아하시는 건가요? 아무튼 백개먼님답게 훈훈하고 지적인 취향이라 납득이 가는군요

    저도 YU-NO랑 EVE는 해봤는데 디자이어는 아직 안 해본지라... 많이 기대를 했었는데 추천작까지는 아니라니 아쉽군요
    EVE는 어떻게 리뷰해주실지 정말 궁금하네요. 늘 그러셨듯 멋진 글 기대하겠습니다

    몸은 이제 괜찮아지셨으면 좋겠네요. 한파 조심하시고 행복한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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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kle p//
    엘프는 본격적인 ntr 전문회사가 되기 이전부터 좋아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엘프의 여러 게임들에는 ntr 요소가 있었지만요.
    보통 캐릭터나 스토리가 좋다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EVE는 후속작이 많은 관계로 일단은 리뷰 계획에 없습니다.
    미뤄둔 게 너무 많아서 이걸 언제 다 하나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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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dmm에서 보니 적어주신 것보다 여러가지 버전이 있더군요.
    1) 완전판 2) 리마스터판 3) 리마스터 A
    혹시 이 차이에 대해서는 아시는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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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everiot//

    EVE burst error와 마찬가지입니다.
    콘솔과 함께 발매되었기 때문에 R이 먼저 나왔고,
    나중에 성인요소를 추가하여 A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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